아산시가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한 광견병 예방에 나선다. 오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휴일 제외), 관내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백신 접종을 실시하며,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이번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이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산시는 총 909마리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관내 12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비용은 시에서 약품비 전액을 부담하고, 보호자는 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1만 원의 접종비를 지원해 시민들의 참여 부담을 낮췄다.
장은숙 아산시 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위험한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예방접종 외에도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약 2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이며, 직장인을 위한 일요일 입양 상담도 월 2회 운영 중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가동물보호시스템에서 동물 정보를 확인한 후,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041-530-6200)로 연락하면 된다.
아산시는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