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판 사진

아산시가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지난 6월 실시한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훼손되거나 망실된 국가지점번호판 15개소를 정비하고, 신규로 14개소에 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악지대나 하천변 등 위치 파악이 어려운 지역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번호는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인근 번호판의 정보를 신고기관에 전달하면 구조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산행 중 실종이나 하천변 사고 등에서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산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시의 안전 인프라를 정비함으로써 관광객에게도 신뢰받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