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무대에서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사)한국여성농업인아산시연합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에 참가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국대회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산시연합회 이공윤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아산시 여성농업인의 활동성과와 지역 농업에 대한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현장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공윤 회장은 “전국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타 지역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여성농업인의 활발한 활동은 지역 농촌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큰 힘이 된다”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