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3동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 운영 모습
충남 아산시 온양3동이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있다. 최근 온양동신유치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는 주민 참여형 자원 재활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4일, 온양동신유치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우유 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등을 가져와 친환경 휴지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체험을 했다.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하는 교육적 효과도 컸다는 평가다.
온양3동은 이 프로그램을 단순한 환경 캠페인이 아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자원순환 모델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운영 방식은 환경 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승근 온양3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의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