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2025년 제28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

아산시가 지역 안전망의 핵심인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실전 중심의 소방훈련과 시민과의 화합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지역 재난 대응력 제고와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9월 7일 이순신빙상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제28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산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 복기왕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연 종목은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화재진압 4인조법 △팔씨름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각 팀은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했다. 센터별 연합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우승팀에게 아산소방서장상이 수여됐고, 종목별 상위 팀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전달됐다.

식전에는 난타와 국악 공연이 펼쳐졌고, 기념식에서는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장기자랑, 한마음 운동회, 경품 추첨 등 대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