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천안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

청소년의 게임 참여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최한 ‘천안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과 협업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청소년재단 산하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각각 센터 내와 협력 PC방에서 ‘천안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미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회 종목은 전략 FPS 게임 ‘발로란트’와 모바일 액션 게임 ‘브롤스타즈’로 구성됐으며,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3일 열리는 ‘2025 충남 도지사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본선에 천안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윤여숭 센터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청소년에게 새로운 진로와 역량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청소년들이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 점에서 교육적 효과와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