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지속 가능성과 도시 인프라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아산시의회가 캐나다 현지를 찾았다. 현장 중심의 정책 벤치마킹을 통해 아산시의 미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는 지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를 포함한 3개 도시를 방문해 선진 지방행정과 도시 인프라 구축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국외출장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8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이 참여했으며, 캐나다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방식과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모델을 아산시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방문지는 △코퀴틀럼시 의회 △뉴웨스트민스터 직거래시장 △브리티시 컬럼비아 장애인복지센터 △서리시 공공도서관 등으로, 각 기관의 운영 방식과 지역사회 참여 모델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특히 장애인 복지와 도서관 운영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아산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 탐방을 통해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도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이번 연수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