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9월 8일 첫 웨딩 쇼케이스 ‘이터널 클래식(Eternal Classique)’을 개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9월 8일 첫 웨딩 쇼케이스 ‘이터널 클래식(Eternal Classique)’을 개최하며 2026년 웨딩 트렌드를 미리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의 낭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우스 웨딩 콘셉트로, 초소형 ‘마이크로 웨딩’ 수요에 맞춘 맞춤형 공간 연출이 돋보였다.
레스케이프는 하객 20~60명 규모의 예식을 위한 새로운 레이아웃과 플라워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기존의 획일화된 예식 형식을 탈피한 ‘커스터마이징 웨딩’을 제안했다. 특히 8층 연회장은 프리미엄 플라워 브랜드 ‘덤불’과 ‘엉킨’의 협업으로 정원 속 웨딩을 연상시키는 보타닉 무드로 꾸며졌으며, 버진로드를 없애고 곡선형 테이블을 배치해 하객과 신랑·신부 간의 교감을 강화했다.
7층 라이브러리에서는 하이엔드 웨딩 브랜드 ‘공서울’과 협업한 웨딩 패션쇼가 진행됐다. 프랑스에서 공수한 1,400여 권의 고서로 채워진 공간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라이브 밴드와 감각적인 플라워 장식이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웨딩 무대를 완성했다.
피로연은 호텔 최상층 루프톱 바 ‘마크 다모르’에서 이어졌다. 월드 클래스 헤드 바텐더가 제공하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핑거푸드, 그리고 신랑·신부의 취향을 반영한 ‘애프터 더 보우(After the Vows)’ 프로그램은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풍선·플라워 데코레이션, 샴페인·위스키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선착순 3팀에게는 풍선 데코 무상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단순한 예식이 아닌,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웨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웨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