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9월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지역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9월 읍면동장 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천안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31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정 방향에 맞춰 지역 현안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홍보 ▲2025년 문화누리카드 사업 추진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홍보 등 총 6건의 주요 현안이 공유됐다. 시는 각 읍면동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며, 지역 단위에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읍면동 차원의 홍보 강화와 교통·주차 질서 확립, 소음 민원 최소화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주요 도로변, 전통시장,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청결 유지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천안시는 읍면동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