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갈산초등학교, 2025학년도 충남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피구 남자부 첫 출전에서 값진 준우승 쾌거

창단 첫 해, 두 달의 훈련, 그리고 값진 준우승. 아산갈산초등학교 피구부가 충남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 교육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산갈산초등학교(교장 배무룡)가 2025학년도 충남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피구 남자부에서 창단 첫 출전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7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신생팀이라는 부담을 딛고 4경기를 치르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피구부는 지난 4월 결성돼 5·6학년 남학생 27명으로 구성됐다. 짧은 두 달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팀워크와 기량을 끌어올린 이들은 6월 21일 아산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하며,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번 준우승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의 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에게 어떤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창단 초기의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끈기로 이뤄낸 성과는 학교 스포츠의 긍정적 가능성을 상징한다.

아산갈산초등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피구부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