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호서대학교, 주민 자립 위한 협약 체결”
충남 아산에서 지역 주민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복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민·학 협력이 본격화된다.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와 호서대학교 강소형스마트시티조성사업단이 9월 10일 오전,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3년간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자활참여 주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디지털 기반의 교육과 창업 아이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천안아산KTX역 인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이현수 센터장과 호서대학교 김기현 단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자활 참여 주민의 자립 지원 ▲스마트시티 연계 창업 아이템 공유 ▲디지털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 기반 복지 프로그램 연계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창업 지원은 기존 자활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그간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수 센터장은 “지역 주민의 자립은 단순한 경제적 독립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호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단장 역시 “스마트시티 사업의 핵심은 사람이며, 주민 중심의 복지 모델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