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천안시가 세계적인 춤 축제로 자리매김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꾸렸다. 9월 1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발대식에는 1,435명의 시민 봉사자가 참여해 축제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의 역할 이해를 돕는 소양교육과 분야별 활동 설명으로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안내, 통역, 장비대여, 환경정화, 교통통제, 질서유지 등 총 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통역 분야의 인력을 강화하고, 행사장 내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를 위한 전문화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천안시의 환대 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발대식에서 “흥타령춤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다”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