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해문 놀이전문가 총괄기획가 위촉 및 시민강연 개최
아산시가 모든 어린이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포용적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2일, 아산시는 시민강연을 열고 놀이전문가 편해문 씨를 ‘제1호 통합놀이터’ 총괄기획가로 공식 위촉하며, 통합놀이터의 비전과 방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아산 어린이가 가고 싶은 놀이터는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아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제1호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참여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편해문 총괄기획가는 강연에서 “통합놀이터는 장애 여부, 나이, 날씨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보편적 공간”이라며, 어린 시절(Childhood), 돌봄(Care), 공동체(Community)를 아우르는 ‘3C 가치’를 중심으로 놀이터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놀이터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금선 아동보육과장은 “통합놀이터는 차별 없는 배움터이자 아산의 자연과 문화 정체성을 담은 포용 도시의 상징”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산시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조성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통합놀이터는 아산시의 아동 친화 정책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