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염치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살피go 나누go’ 반찬나눔 2차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자치계획형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반찬 준비부터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육, 무생채, 꼬들무장아찌 등 영양과 정성이 담긴 반찬 3종은 염치읍 32개 마을의 160가구에 전달됐다.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복지 실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문기 주민자치회장은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나눔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용근 염치읍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모아준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