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손잡이 설치 대상 어르신이 행복키움추진단원과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충남 아산시 인주면이 고령화 시대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섰다.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2일,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 안전을 강화하는 ‘안심 버팀목’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노인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낙상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어르신 가구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생활 공간 내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추진단은 전문 시공업체와 협력해 욕실, 현관 등 낙상 위험이 높은 장소에 맞춤형 손잡이를 설치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했다.
이규일 공동단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사회에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어르신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경숙 인주면장 역시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작은 사고가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설치를 넘어 지역 돌봄 체계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