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심야약국_포스터

충남도가 야간·공휴일에도 약을 구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를 확대하며, 도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복약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공주시가 새롭게 지정되면서 도내 공공심야약국은 총 9곳으로 늘어났다.

충남도는 9월 15일, 공주시 내 1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필요한 약을 구매하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충남도 내 공공심야약국은 총 9곳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천안 2곳, 아산 2곳, 서산 1곳, 논산 2곳, 당진 1곳,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공주 1곳이 포함된다. 각 약국의 위치와 운영 정보는 해당 시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복약 안전을 위한 상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호열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는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언제든 필요한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