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학 연계 아산학생 AI·SW 창의한마당’에서 경진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의 미래 인재들이 AI와 소프트웨어(SW)를 무기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한 ‘2025 대학 연계 아산학생 AI·SW 창의한마당’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지역과 교육의 접점을 넓히는 실험장이었다.
순천향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아산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에는 순천향대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아산교육지원청 신세균 교육장, 안호연 메타버스&게임학과 교수, 홍지연 AI융합교육학과 교수 등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창의한마당은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암민속마을과 신정호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는 초등부를 맡아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활용한 ‘코딩 특공대 – 아산을 지켜라’ 미션을 진행했다. 6개 초등학교에서 9팀(2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선문대는 중등부를 주관하며 ‘AI·SW 외암민속마을의 일꾼’ 종목을 통해 협업과 창의성을 강조했다.
호서대는 고등부와 공통부를 맡아 ‘아두이노 파워 레이싱’과 ‘청소년 SDGs 챌린지’를 통해 기술 활용 능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기술을 체험하며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순천향대는 AI·SW 교육의 중심지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