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생태곤충원, 바위너구리 5마리 새 생명 탄생
충남 아산시 생태곤충원이 또 하나의 생명 탄생 소식을 전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생태곤충원 육지생물관에서 바위너구리 5마리가 새롭게 태어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 5일과 9일, 생태곤충원에서 암컷 바위너구리 두 마리가 각각 2마리와 3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번식은 2023년 도입된 개체 ‘패트’와 ‘매트’가 건강하게 출산에 성공하면서 이루어졌으며, 현재 새끼들은 어미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바위너구리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초식성 포유류로, 겉모습은 토끼와 닮았지만 유전적으로는 코끼리와 더 가까운 종이다. 멸종 위기종은 아니지만 생태적 가치가 높아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동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번식 성공은 생태곤충원의 전문적인 사육 환경과 체계적인 생물 관리가 만들어낸 결과로, 전시 생물의 건강한 생태 유지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바위너구리 출산은 생태곤충원의 생물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생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