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체험교육원, 놀이로 배우는 안전, 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배움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유아 안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9월 15일, 아산시 북부체험교육원에서는 교사들과 함께하는 ‘하반기 유아안전체험교육 수업나눔’이 열려, 놀이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유아의 생활 속 안전 습관 형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수업나눔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사 간 협력과 성찰의 장으로 기획됐다. 교사들은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며 유아의 반응을 공유하고, 안전교육의 운영 방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수업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통학버스 안전을 다룬 ‘통학길 안전왕’, ▲지진 발생 시 대처법을 익히는 ‘우리집 안전왕’, ▲화재 상황 대응을 배우는 ‘우리교실 안전왕’, ▲실종 및 유괴 예방을 주제로 한 ‘우리동네 안전왕’, ▲세계 문화와 안전을 접목한 ‘가상안전체험실’, ▲자전거 안전수칙을 익히는 ‘실외놀이 안전왕’ 등 총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습관을 익히는 방식이 강조되었으며, 교사들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춘 지도법을 공유하며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한 교사는 “생활과 밀접한 안전교육을 나누며 수업 아이디어가 풍성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은주 원장은 “교사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공유는 안전교육의 내실화를 이끄는 핵심”이라며 “유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