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2025 대학 연계 아산 학생 AI·SW 창의한마당 개최

충남 아산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역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에 올랐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13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성재도서관에서 ‘2025 대학 연계 아산 학생 AI·SW 창의한마당’을 개최하며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창의융합 교육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아산교육지원청이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관내 초·중·고 19개교에서 선발된 28개 팀, 총 10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해 학생들이 AI·SW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갖추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종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학교는 초등부를 대상으로 블록코딩 기반 ‘코딩특공대, 아산을 지켜라’를 운영했고,

선문대학교는 중등부를 위한 ‘과거와 미래를 잇는 AI·SW 외암민속마을의 일꾼’을 선보였다.

호서대학교는 고등부 종목 ‘신정호 드라이브, 아두이노 파워레이싱’과 전 학년 공통 종목인 ‘청소년 SDGs 챌린지, 아산의 미래를 그리다’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 대학에서 운영한 교육캠프를 통해 AI·SW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