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직원 대상 음주운전 예방 교육에 나섰다. 단순한 계도 수준을 넘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용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며 공직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교직원들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각급 학교 및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범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숙취 상태에서의 운전,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운전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영상은 음주운전 당사자뿐 아니라 이를 방조하거나 묵인한 동승자·동료도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공동 책임을 부각시켰다.
충남교육청은 해당 영상을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원격연수 과정에도 포함시켜, 교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시청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수 및 회의 시간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배포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공동체 전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교육 콘텐츠를 통해 음주운전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