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관광체험센터 개관 기념 초청 전시 포스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디지털 아트 속에서 현대인의 일상과 마주한다. 아산시가 새롭게 문을 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기획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을 통해 전쟁 영웅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개관을 기념해 디지털 동양화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아티스트 손지훈(Bootjil)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이순신 장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콘텐츠는 영상과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 동양화로 구성되며, 총 5편의 디지털 액자에는 이순신이 현대 문물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달빛 아래 음악을 감상하거나, 겨울밤 온천에서 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장면, 모닥불 옆 차박 캠핑, 기타 연주로 마음을 달래는 모습, 개인 방송으로 난중일기를 소개하는 장면 등 이순신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순신의 고향 아산에서 전쟁 영웅이라는 상징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내면과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 관람 후에는 은행나무길 산책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여해나루 공식 누리집 또는 아산시청 관광진흥과(☎041-530-6312), 이순신관광체험센터(☎041-540-26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