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소비쿠폰 지급에 나선다.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정책은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충남 예산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차 지급에 이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연속 정책으로, 군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자영업자 지원을 목표로 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쿠폰 사용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오프라인은 연계 은행 영업점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행 첫 주(9월 22~26일)는 신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예산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 중,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기준액 이하인 경우다. 단,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된다.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은 99.09%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약 166억 원이 지급됐다”며 “2차 지급 역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