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어르신 건강격차 해소 프로그램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 아산시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건강복지 모델 구축에 나섰다.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산시보건소(소장 최원경)는 지난 1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밀착형 노인 건강증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실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4일 단국대 산학협력단과의 학술·연구용역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선장면·신창면·영인면 소재 1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인지 기능 향상, 신체활동 증진, 정서적 안정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10주간 진행되며, 지역별 건강 불균형을 완화하고 균형 잡힌 노후 건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술적 연구와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결합된 모델로, 향후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