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아 놀자 전달식 기념촬영 장면

아산의 세 어린이집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에서 특별한 전달식이 열렸다. 시립배방푸르지오어린이집, 푸른솔어린이집, 해나래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72명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동전아~놀자!’ 후원 저금통 55개를 전달한 것이다.

‘동전아~놀자!’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기획 후원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저축 습관을 기르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솔 시립배방푸르지오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나눔 활동이 더욱 뜻깊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솔어린이집 조희정 원장은 “나눔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직접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고, 해나래어린이집 김영숙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의 기쁨을 경험하며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윤정문 관장은 “아이들의 정성과 어린이집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