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0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5 충남 드론페스타’에서 도로명주소의 중요성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
드론이 하늘을 누비는 시대, 주소는 단순한 위치 정보 그 이상이 되고 있다. 충남도가 ‘2025 충남 드론페스타’ 현장에서 도로명주소의 미래적 가치와 실용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특별한 홍보 행사를 펼쳤다.
충남도는 지난 20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5 충남 드론페스타’에서 도로명주소의 중요성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첨단 기술 시대에 필수적인 주소 체계로서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내포신도시의 주소정보와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도와 홍보물이 배포됐으며, 특히 ‘상세주소’ 제도에 대한 안내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다가구주택이나 원룸처럼 건축물대장에 세부 정보가 없는 건물에도 정확한 위치를 부여할 수 있다. 이는 우편·택배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위치 표기를 넘어, 재난 대응, 자율주행, 드론 배송 등 미래형 교통·물류 시스템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주소는 스마트시티와 드론 배송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라며 “국민들이 주소 체계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