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 시작 전 몸풀기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가을 햇살 아래, 아산시 인주면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정을 나눴다. ‘제3회 인주 한마음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아산시 인주면자율방범대(대장 김종관)는 지난 9월 20일 오전 8시, 틈새누리근린공원에서 ‘제3회 인주 한마음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하루를 시작했다.

걷기 코스는 틈새누리근린공원을 출발해 삽교호 인근까지 왕복 2.8km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준비 운동 후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걸었고, 중간에 펼쳐진 삽교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어르신들의 미소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종관 인주면자율방범대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경숙 인주면장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인주면이 더욱 활기찬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