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충남 학생 기념촬영

충남지역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뽐내며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도내 학생들이 총 11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e페스티벌은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정보기술과 e스포츠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충남에서는 총 27명의 학생이 참가해 닌텐도배구, 동영상 제작, 로봇코딩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했다.

충남 대표 학생들은 e스포츠 부문에서 닌텐도배구 최우수상, 스위치볼링 우수상, 클래시로얄 외 2종목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보경진 분야에서는 동영상 제작 최우수상, 아래한글과 인터넷검색 우수상, 로봇코딩 외 2종목에서 장려상을 받아 총 11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충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남미래교육 2030’의 디지털교육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해당 계획은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전환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제약과 편견을 넘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미래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