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음봉면 주민총회 및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모습
주민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그리는 자치의 장이 아산시 음봉면에서 펼쳐졌다. ‘2025년 음봉면 주민총회 및 한마음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주민 참여형 정책 결정과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아산시 음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이태선)는 지난 9월 20일 음봉중학교에서 ‘2025년 주민총회 및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강한 공동체 활동에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 사업 의제 설명 △현장 투표 △공연 △한마음 걷기대회 △사업 선정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내년도 추진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은 자치의 실질적 구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행사장에는 청소년 마을배움터, 음봉산동종합복지관, 대한적십자 음봉봉사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율방범대 등 지역 단체는 현장 질서 유지와 안내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태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2026년에도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성 음봉면장은 “주민이 직접 선택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제안된 사업은 자치계획형 2건, 민관협력형 1건으로 구성됐으며, 주민투표 결과 △한마음 걷기대회 △우리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자치계획형) △안전한 음봉을 위한 마을지킴이 CCTV 설치(민관협력형)가 2026년 추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