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보호작업장 맞춤형 안전교육 모습, 봉산면 봉림리 경로당 맞춤형 안전교육 모습
예산군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올해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은 생활 속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산군은 2025년에도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9월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전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8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로당,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등 총 42개소에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 예방 △낙상 사고 방지 △생활안전 수칙 △화재 대응 △심폐소생술 △식중독 예방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청각 자료와 실습형 체험을 병행함으로써 참여자의 이해도와 실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실질적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안전은 삶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취약계층이 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 전체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