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아산시 공직사회가 근무환경 개선과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아산시가 노사협의회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해 원만한 의견을 모으며, 협력적 행정의 기반을 다졌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과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9월 29일 열린 노사협의회를 통해 공직자 근무여건 개선과 노사 간 신뢰 강화를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는 △재난 상황 시 새벽 비상근무 이후 충분한 휴식권 보장 △정부 정책 방향에 따른 사업소 당직근무 폐지 △퇴직 공무원에 대한 예우 강화 △직원 건강권 보장 △지속적인 노사 간 소통 확대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같은 합의는 그동안 아산시와 노동조합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대화를 이어온 결과로, 공직사회 내부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공직사회가 더욱 단단한 협력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시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위원장 역시 “노사 간 열린 대화가 직원 권익 보호와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