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충남 곳곳에서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월간 충남’을 통해 오감 만족 여행지를 소개하며, 가을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충남도는 10월호 ‘월간 충남’을 통해 ‘맛과 멋이 스며드는 계절’이라는 주제로 도내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안내했다. 이번 기획은 먹고 보고 체험하는 복합형 여행 콘텐츠로 구성돼, 충남의 가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홍성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열려 세계 각국의 바비큐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죽도,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홍성 스카이타워 등 인근 관광지와 함께 ‘신바람 관광택시’ 서비스를 통해 기차 여행객의 편의도 높였다.
예산에서는 10월 23~26일 ‘삼국축제(국밥·국수·국화)’와 ‘예산사과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수덕사,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예당호 전망대와 어드벤처 체험 등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예당호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야간 경관조명과 이모티콘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안에서는 10월 18~19일 ‘빵빵데이’가 열려 60여 개 빵집과 20여 개 호두과자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빵 축제가 펼쳐진다. 독립기념관에서는 ‘꽈자런(과자+러닝)’ 이벤트가 열리고, 단풍나무숲길과 천안삼거리공원, 아라리오 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은 ‘꽃과바다 태안 국화축제’를 중심으로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백사장항 등 서해의 자연과 식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주·부여에서는 10월 3~12일 ‘제71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공산성과 정림사지에서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리며, 백제문화단지와 궁남지, 성흥산 사랑나무 등 역사와 감성이 어우러진 코스가 마련된다.
아산에서는 10월 18~23일 ‘현충사 달빛야행’이 진행되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아산온천축제, 피나클랜드 가을꽃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보령은 오서산 억새밭, 성주산 꽃무릇 군락지, 죽도 상화원,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관광지로 가을의 풍경을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10월은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가 되고, 머무는 순간마다 감동이 있는 계절”이라며 “맛과 멋,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충남에서 오감이 즐거운 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도는 ‘충남투어패스’ 구매 시 관광지 입장료 할인, 음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예산·태안군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숙박·식음료·관람 할인 혜택도 운영 중이다.
‘월간 충남’ 10월호는 단순한 여행 안내를 넘어, 충남의 가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이드북 역할을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충남 관광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