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10월 1일 하루 동안 천안시청 앞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안시청 민원실 앞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참여해 천안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농협과 지역 농업인 등 총 15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며, 배, 포도, 한우, 흥타령쌀, 표고버섯, 호두, 들기름, 연미주 등 31여 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과일과 육류, 가공식품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천안시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련 품목과 가격 정보는 천안시청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