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의료기관 정보가 공개됐다. 아산시는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충남 아산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 및 일반 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에는 아산충무병원과 현대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하며, 병·의원 152곳과 약국 80곳이 일정에 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아산충무병원과 신도시이진병원이 운영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민들은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아산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충남콜센터(120), 응급의료정보포털(e-gen), 또는 응급의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경 아산시 보건소장은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