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심학교, 제13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 거두다!!
충남 아산의 아산성심학교가 지난 9월 23일 보령에서 열린 제13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포함해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결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장애학생 체육의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산성심학교는 이번 대회에 총 20명의 학생을 출전시켜 탁구, 육상, 역도, e스포츠 등 4개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육상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윤혜진 학생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충청남도장애인육상연맹 소속으로 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패러게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탁구 종목에서는 고3 박준섭 학생이 단식에서 동메달, 고1 유지민 학생과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마지막 대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역도 종목에서는 이근우, 김윤호, 박건하, 고은영, 손민주, 양현진, 장지우 등 7명의 학생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에서 각각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고은영 학생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3관왕에 오르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선수들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박우진 학생이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4강까지 진출해 접전을 벌였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 학생은 “첫 출전에서 메달을 딴 것에 만족하며,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승례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