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제28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교통·복지·교육·농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안 심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의 방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행금 의장이 이끄는 천안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회기 첫날부터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이어지며, 조은석 의원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설 개선 필요성을, 이상구 의원은 장애인 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는다.
김철환 의원은 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김강진 의원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경비 삭감 제안을, 육종영 의원은 지역 농산물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필요성을 각각 강조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면 개정안을 비롯해 치의학 산업 육성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개정안 등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안건들이 심사된다.
특히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점검이 예정되어 있으며, 27일부터 31일까지는 시장 및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의회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283회 임시회는 3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며, 5일차 시정질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