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민주도형 생활문화 축제 <달리는 동아리>포스

아산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오는 10월 25일, 아산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 시민주도형 생활문화 축제 <달리는 동아리>’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의 문화 향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문화’를 주제로,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주체로 나서는 점에서 지역 문화의 자생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장에는 생활문화 체험 부스 10팀이 참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부채 만들기, 유화 작품 제작, 미니어처 음식 모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마크라메 키링 제작 등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굴렁쇠 놀이, 한지 제기 만들기, 가훈 써주기, 슈링클 키링 만들기 등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체험도 마련돼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관내 동아리 24팀이 참여해 전통음악, 밴드, 합창, K-POP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이끌며, 마지막에는 모든 공연팀이 함께하는 피날레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잔디광장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형 공간도 마련된다.

현장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보물찾기, 360도 카메라 체험, 키다리 풍선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보물찾기에서는 총 32개의 보물을 찾은 시민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푸드트럭도 운영돼 먹거리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달리는 동아리>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축제로, 지역 공동체가 문화로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아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