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은 작은 동전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바울어린이집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저금통 19개를 전달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지난 11월 1일, 바울어린이집(원장 김수미)으로부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후원 저금통 19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저금통 전달, 후원보고, 후원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미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작은 정성이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 뜻깊다”며 “이러한 경험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은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바울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추진 중인 ‘동전아~ 놀자!’ 기획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아산시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저축 습관을 기르며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복지관에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게 한다.
‘동전아~ 놀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상생혁신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