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10월 14일 아산시 모종동 소재 GDR 골프아카데미에서 장애인 여가활동 프로그램 ‘나이스샷! 골프교실’을 본격적으로 시작

장애인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산에서 시작됐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골프를 매개로 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나이스샷! 골프교실’을 개강하며, 참여자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돕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10월 14일 아산시 모종동 소재 GDR 골프아카데미에서 장애인 여가활동 프로그램 ‘나이스샷! 골프교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장애인 4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시범 운영되며, 골프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한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수업은 전경섭 프로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골프의 기본 자세와 스윙, 공 치기 등 기초 실습을 배우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수업에 임했다. 처음에는 낯선 장비와 동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복 연습과 세심한 코칭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경섭 프로는 “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스포츠”라며 “참여자들이 즐겁게 배우며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은 “복지관은 장애인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만족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골프교실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이스샷! 골프교실’은 12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골프교실 외에도 생활체육교실과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문의는 복지관 꿈의스포츠팀(☎041-545-7727, 내선 5번)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