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월 14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 그랜드홀에서 ‘2025 태안원예치유 포럼’을 개최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통해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태안에서 마련됐다. ‘2025 태안원예치유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원예치유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월 14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 그랜드홀에서 ‘2025 태안원예치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원예치유의 개념을 널리 알리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주영 태안 부군수, 도·군의원, 학계 전문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박람회 소개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 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이 맡아 ‘숲과 정원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주제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회복력과 정서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진희 배우는 ‘흙에 내려놓은 감정: 배우와 식물이 함께한 자기 돌봄의 시간’을 통해 식물과의 교감이 개인의 정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원예활동은 왜 치유되는가’를 주제로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소개하며 원예치유의 실천적 효과를 설명했다.
토크콘서트에는 황석정 배우와 한성주 우석대학교 산림조경원예과 교수가 참여해 ‘삶의 질 향상과 원예치유’를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원예치유는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