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4일 공동주택 시공사 현장소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공사와 머리를 맞댔다. 현장소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천안시는 10월 14일 공동주택 건설현장 15개소의 시공사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시와 시공사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대책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숙련 인력 및 장비 확보 방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천안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제고, 우수 건설인 포상 및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순환 기반 조성을 위해 시공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