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남 사제동행 풍물놀이 한마당 현장사진
충남교육청이 전통예술을 매개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18일, 홍주읍성 여하정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충남 사제동행 풍물놀이 한마당’은 학생과 교원이 함께 풍물놀이를 즐기며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려졌다.
‘홍주골 신바람에 나눔의 발길 북적북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5 충남 예술교육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라리요! 충남형 전통예술교육 강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풍물·사물놀이 동아리, 교원 연합팀, 초청 공연단 등 총 8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인 대동놀이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의 흥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진정한 ‘한마당’이 펼쳐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현장에서 “풍물놀이는 협동과 소통의 정신이 담긴 전통문화 교육 활동”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