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행정보건위원회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요 시설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제283회 임시회 기간 중인 21일, 위원회는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동남구청과 타운홀 등 3곳을 방문해 시설 점검과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첫 일정으로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방문했다. 이곳은 청사 신축공사로 인해 임차 공간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원들은 시설의 기본 연혁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육종영 행정보건위원장은 “청사 신축이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불당2동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동남구청 방문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최근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구내식당을 시찰했다. 위원들은 식당 운영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으며, 민원인 주차 공간과 청사 내 동선 등 시민 편의시설도 함께 점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타운홀을 찾은 위원들은 세미나실 환경과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며, 시민 요구를 반영한 시설 운영을 위해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육 위원장은 “현장에 직접 가보면 책상 위에서는 알 수 없는 문제들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회의실 안팎을 넘나들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