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하나된 시간’ 충남아산FC 김주성·이연우, 온양중앙초 방문해 비타민 스쿨 진행_사진2

충남아산FC가 축구를 매개로 지역 아동들과 소통하며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지난 21일 온양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비타민 스쿨’은 단순한 축구교실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0월 21일 아산시 온양중앙초등학교를 찾아 ‘비타민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5~6학년 학생 약 40명이 참여해 축구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선수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양중앙초는 온양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로,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충남아산FC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축구로 하나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주성·이연우 선수는 직접 수업을 이끌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고, 퀴즈를 통해 구단과 선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진우 체육교사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고, 충남아산FC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성 선수는 “각 반마다 팬이라고 말해준 학생들이 있어 놀랍고 기뻤다”며 “경기장에서도 응원해주면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