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문서작성 부문 은상 수상

충남 아산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은 참가자가 도내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지난 10월 24일 열린 ‘제11회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문서작성 부문에 소속 교육생 3명을 출전시켰으며, 이 중 진승옥 씨가 충청남도의회 의장상인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천안시 적십자봉사관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 장애인의 정보화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진 씨는 “대회를 준비하며 익힌 기술과 경험이 제게 큰 자산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취업과 사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복지관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윤정문 관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을 확인하고, 사회참여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뿐 아니라 AI 활용 교육 등 시대 흐름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스마트기기 체험, 한글 문서작성, 태블릿PC 활용, ITQ 자격증 대비, 키오스크 사용법 등 총 8개 정보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정보화교육장(☎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