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일본 출장 첫 일정으로 오사카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직접 지원하며 ‘충남 세일즈’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일본 출장 첫 일정으로 오사카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직접 지원하며 ‘충남 세일즈’에 나섰다.

23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충남도와 현지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건축자재·화장품·건강기능식품·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수출기업 20곳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기업인들에게 현지 반응을 묻고, 바이어들에게는 “충남에서 엄선한 우수 제품”이라며 품질을 직접 보증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특히 화장품, 김, 홍삼 등 소비재 품목에 대해서는 제품의 강점을 강조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검증된 품질의 K-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충남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현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라며 “도지사의 현장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 지사는 상담회에 앞서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의 콘도 히로키 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콘도 시장은 충남과의 협력 의지를 밝히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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