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아산시먹거리재단이 학교급식의 신뢰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산지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재단은 10월 22일 아산시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산지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염치읍의 사과대추 농장과 신창면의 사과 농장을 방문해 농산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급식 재료에 대한 신뢰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와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교육적 체험으로 구성됐다. 아산시먹거리재단 유통지원팀 이송희 주임은 “산지투어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접점으로, 얼굴 있는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10월 29일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2차 산지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초까지는 아산 소재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