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천안형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 25명과 실무추진단 39명 등 총 64명이 참석해 ▲신규 위촉식 ▲충남연구원의 연구결과 발표 ▲인구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은 천안시의 인구 변화 추세와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비교해 천안에 적합한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제도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인구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해당 제도가 내년도 인구정책 수립의 체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실무 적용 가능성과 제도화 방향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인구영향평가제도의 도입 취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안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