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내 고등부 선수단

충남교육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단의 눈부신 성과를 발표했다. 총점 17,684점, 금메달 40개를 포함한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에 오른 충남은, 고등부 체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내 고등부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총점 17,684점은 충남 체육 역사상 최고 기록이며, 금메달 40개는 고등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역도(1,423점), 육상(1,300점), 하키(1,094점), 롤러(1,056점), 카누(975점), 자전거(959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역도, 하키, 합기도, 소프트테니스는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키는 남고부에서 9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갔고, 충남체육고는 금 10개, 은 10개, 동 18개로 총점 4,909점을 기록하며 단일 학교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종목별 메달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다. 역도는 금 13개, 합기도는 금 5개, 카누는 금 4개, 자전거는 금 3개, 유도는 금 3개, 육상과 롤러는 각각 금 2개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소프트테니스, 사격, 근대5종, 태권도, 씨름, 복싱, 스쿼시, 배드민턴, 수구,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전 종목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입증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학교운동부 시설 현대화 ▲초·중·고 연계 육성 강화 ▲종목별·지역별 맞춤형 현장 지원 ▲저소득층 학생선수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정책의 결과로 분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충남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