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월 22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리프레쉬 스포츠데이’를 개최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월 22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리프레쉬 스포츠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문 및 생활체육 동호인 1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함께여서, 더 빛나는 우리’를 부제로 열린 이번 스포츠데이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처음으로 시도한 체육 교류 행사다. 전문 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는 윤정문 관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각 동호회 소개와 대표자 인사, 그리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28일~11월 4일, 부산)에 출전하는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스마트당구동호회, 아산 킹즈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당구동호회 가학순 회장은 “다양한 체육인들과의 만남이 큰 힘이 됐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임동주 선수는 “복지관에 대한 소속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정문 관장은 “이번 행사는 체육을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